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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54년 만에 '최다 열대야'...폭염도 강화, 서울 '폭염경보' / YTN

2026-07-28 3 Dailymotion

올여름 더위, '이중 고기압'과 '높은 습도' 특징
당분간 더위 심해져, 8∼9월도 평년보다 더울 듯
올해 말복, 지난해보다 늦어…늦더위 지속 가능성
서울 '폭염경보' 격상 가능성…밤새 체감 30℃ 육박


전국에서 밤낮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여름은 특히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관측이래 54년 만에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염이 영남에서 수도권으로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서울이 폭염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정혜윤 기상재난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요즘 밤낮없는 더위에 잠들기도 힘듭니다.

실제 통계를 보니 열대야가 관측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해 여름 유난히 밤 더위가 심하다"로 느끼셨다면 현재 날씨를 정확히 보신 겁니다.

현재 열대야일수가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기상청이 오늘 오후 27일을 기준으로 새로 발표한 자료도 변함이 없습니다.

어제까지 여름철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가 7.8일입니다.

전국 기상 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54년 만에 최다 기록이자 '역대 1위' 수치입니다.

기존의 최악의 밤 더위로 꼽혔던 1994년의 동기간 기록과(7.0일)과 지난해(6.4일) 기록을 모두 넘어섰습니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남부와 해안가의 밤 더위가 독보적입니다.

제주도가 18.5일 평년보다 11일 이상 많고, 전남 광주(14.3일)와 경남(10.7일)도 10일 넘게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7월 들어 제주와 서귀포는 21일, 여수 17일, 포항은 17일 동안 연속으로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 역대급인 수치는 어디까지나 여름 전체가 아니고, 현재까지 상황입니다.

8월까지 전체로 통계를 내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폭염은 아직 '역대급' 수준은 아닌데, 심해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서울도 폭염경보가 내려졌죠?

[기자]
네, 오늘 서울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강남구와 서초 송파, 강동 지역을 포함한 동남권과 광진구와 동대문구, 중랑구 등이 속한 동북권입니다.

중대경보는 현재 양산과 의령, 창녕으로 발령중입니다.

다만 올해 폭염도 만만치 않지만 아직 전국 평균 통계치는 역대 수준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데요.

올해 같은 기간(6.1.~7.27) 전국 평균 폭염 일수는 7.0일로 역대 7위 수준입니다....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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